한교연, 부활절 앞두고 사회적 약자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

[서울=뉴시스] 21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진행된 '2023 사랑의 밥퍼' 행사 (사진=한국교회연합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교회연합이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2023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은 "부활절을 앞두고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1일 사랑의 밥퍼 행사를 가졌다"며 "우리 사회 약자인 가난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함으로써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교연은 매주 토요일마다 같은 장소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해 온 노숙자자활센터에 200여 명의 식사 후원금과 소고기 150㎏도 전달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어려운 이웃들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가난한 이웃들을 보살피고 섬기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밥퍼 행사는 한교연 임원들이 배식했으며, 식사를 마친 200여 명에게 2000원의 용돈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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