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곳곳에도 금이…주민들 "집 못 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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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역 인근에 있는 1300세대 규모의 아파트에서 1층 필로티 대리석이 떨어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하주차장 곳곳에 금이 간 벽도 발견됐는데요.
결국 중구청이 문제가 불거진 동 이외에도 단지 전체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박채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 서울역 인근에 있는 센트럴자이 아파트 1층 필로티에서 대리석 타일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해당 동 입주민: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의자가 위아래로 들썩였어요. 굉장히 크게 쿵하는 소리가 나고 금이 가고 쇠 파이프가 휘어져 있고 화가 너무 많이 나는데 그때서부터 떨리고 진정이 안 돼가지고 못 들어가겠는 거예요.]
아파트 지하주차장 3층 벽에선 금이 간 것도 확인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눈으로 확인된 곳만 이렇게 4곳 정도 금이 가 있습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구조적인 문제는 없으나 입주민의 피해와 안전우려가 없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구청은 "문제가 된 아파트 한 동이 아닌 14개 모든 동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거민: 불안하죠. 이런 불안은 계속 갈 것 같아요. 주민들이 불안하니 안전 진단 한 달 걸리는 부분들은 더욱 빨리 종식시켜서 이 부분에 하자가 있든 무슨 문제점이 있으면 빨리 (해결해주시고)….]
오늘 현장에는 이례적으로 국토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직원이 방문했는데, 지자체와 별개로 문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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