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소속사 분쟁 후 근황은?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3. 3. 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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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법정공방까지 벌였던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나름의 방법으로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미뤄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선 소송에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오메가엑스의 2년 활동 동안 약 90억 원이 활동비로 투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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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법정공방까지 벌였던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나름의 방법으로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강모씨로부터 폭언 및 폭행, 성추행 등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갑질’과 ‘부당대우’를 지속한 소속사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 사실상 승소했다.

스파이어 측은 강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조치를 취했기 때문 오메가엑스와 동행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제소 건까지 법원에서 인용을 결정하며 종결됐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미뤄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한과 예찬이 출연한 BL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가 최근 공개됐고, 직접 부른 OST도 발매했다. 오디오 플랫폼 플로의 신규 오디오 콘텐츠 ‘엑스(X)의 과몰입’에 DJ로 나서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승기를 잡기는 했지만, 투자금 관련해 정리해야 할 사안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앞선 소송에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오메가엑스의 2년 활동 동안 약 90억 원이 활동비로 투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또 다른 기획사가 해당 빚을 떠안고 오메가엑스 11인에 대한 권리를 구매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활동 관련해서는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교통비 등 활동비를 사비로 충당하고 있으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부터 함께한 매니저가 스케줄을 정리해주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활동비 부담을 덜어내러면 새 회사 또는 투자처를 찾아야 하지만, 금전 문제를 포함해 분쟁이 완전히 종결되더라도 타 기획사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어찌 됐건 내부 고발 이미지를 가졌기 때문이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투자 등을 통해 자금을 융통, 11인 멤버 명의의 소속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연예 활동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 오메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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