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회, FA컵 3번 우승 레전드보다 ‘새내기’가 아스널 최고 DF→40년 전문가‘헛발질’

2023. 3.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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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금은 은퇴한 애슐리 콜은 19살인 1999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2006년 시즌까지 활약했다. 레프트 백인 그는 이 기간 동안 프리미어 리그 우승 두 번 (2002년, 2004년)과 FA 컵 3번(2002년, 2003년, 2005년)을 우승했다. 비록 25살 이전에 거둔 성적이지만 그래도 그는 아스널에서 알아주는 수비진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40년 가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전문가로 활약한 한 방송인이 콜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새내기’를 역대 아스널 최고의 선수 11명 중에 한명으로 꼽았다. 아스널 팬들은 헛웃음만 터트렸다.


데일리스타는 21일 ‘피어스 모건,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최고의 아스날 XI로 선정하여 팬들을 웃게했다’고 보도했다.

모건은 1980년대부터 방송인으로 EPL을 담당했다. 그가 전성기처럼 유명했던 때 아스널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도 차지했다.

이런 전문가인 모건이 ‘진첸코를 역대 최고의 아스널 팀’에 선정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개개인의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답은 없지만 팬들은 모건이 오버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데일리 스타는 모건이 역대 최고의 아스날 팀에 진첸코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축구 팬들은 모건을 폭격했다고 한다. 모건은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팬들의 비난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좀 심하다는 것이 언론의 판단인 듯 하다. 모건은 아스널의 팬이라고 한다.

사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와 진첸코의 영입으로 인해 올 시즌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역대 최고의 선수 11명을 포지션 별로 선별해 발표했다. 여기에 앞에서 이야기했던 콜이 아니라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진첸코를 4명의 수비진 중 한명으로 꼽은 것이다.

모건은 4명의 역대 최고의 아스널 수비진으로 리 딕슨, 토니 아담스, 데이비드 오리어리와 함께 진첸코를 꼽았다.

팬들은 모건이 꼽은 베스트 11중에 10명은 인정했다. 하지만 진첸코에 대해서는 반발했다. 그냥 헛웃음을 지을 뿐이다.

한 팬들은 “콜이 진첸코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프리미어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 백이었다. 잉글랜드가 배출한 마지막 선수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콜이 없다고요? 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레프트 백중 한명이 콜이다”고 모건의 의견에 반발하기도 했다.

물론 진첸코의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프리미어 리그 4번, FA컵 1번, EFL컵 4번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여올렸다. 이 모든 영광은 아스널이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룬 업적이다.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진첸코는 아직 단 한번도 아스널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진첸코와 애슐리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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