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순항미사일 여러발 발사"…사흘만에 무력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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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22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발 쏘는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10시 15분경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순항미사일 기준으로는 12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 해상에서 잠수함을 이용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한 이후 열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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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22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발 쏘는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10시 15분경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의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19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쏜 이후 사흘 만에 무력 시위를 재개했다.
순항미사일 기준으로는 12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 해상에서 잠수함을 이용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한 이후 열흘 만이다.
순항미사일은 제트엔진·날개를 사용해 비행기처럼 날아가는 미사일로 로켓엔진을 동력으로 삼는 탄도미사일보다 속도·파괴력이 뒤떨어지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결의 위반이 아니다. 다만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비교해 타격 정확도가 높고 저고도 비행시 탐지가 어렵다는 점에서 위협적인 측면도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한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진행 중인 연합훈련 '전사의 방패'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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