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천안함 묘역 참배 매년 찾겠단 약속 지켜
이지용 기자(sepiros@mk.co.kr) 2023. 3. 22. 17:36
특별사면 이후 첫 공식 일정
류우익·정정길 前실장 수행
류우익·정정길 前실장 수행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날 일정에는 이 전 대통령 당시 첫 대통령실장이었던 류우익 전 실장과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두우·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이 함께했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도 참배에 동행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했다"며 "2018년 3월 수감된 이후를 제외하고는 매년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수감 당시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참모진에게 대신해서 참배를 해달라고 당부했고 실제로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참배가 매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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