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선박용 대형엔진…세계 최초 '2억 마력' 생산

장서우 2023. 3. 22.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중공업의 선박용 대형엔진 생산량이 세계 최초로 '2억 마력' 고지를 넘었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본사에서 7만4720마력급 대형엔진에 시동을 걸어 이를 기념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대형엔진 누적 생산 규모는 2억6만6277마력에 도달했다.

유정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 안전생산부문장(전무)은 "일본 경쟁사보다 53년 늦게 대형엔진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글로벌 대형엔진 시장의 36%(2022년 기준)를 차지하는 세계 최고 메이커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선박용 대형엔진 생산량이 세계 최초로 ‘2억 마력’ 고지를 넘었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본사에서 7만4720마력급 대형엔진에 시동을 걸어 이를 기념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대형엔진 누적 생산 규모는 2억6만6277마력에 도달했다. 1979년 첫 생산 후 44년, 2010년 1억 마력 돌파 후 13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마력은 선박 엔진의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다.

유정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 안전생산부문장(전무)은 “일본 경쟁사보다 53년 늦게 대형엔진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글로벌 대형엔진 시장의 36%(2022년 기준)를 차지하는 세계 최고 메이커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1976년 엔진 사업에 착수해 2년 만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췄다. 1989년부터는 34년 연속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울산=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