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2023. 3. 22. 17:27
툭하면 연승행진 예선 ○ 현유빈 5단 ● 한우진 7단 초점10(111~117)
현유빈은 2016년부터 프로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22일까지 224승을 쌓으며 승률 51%. 이기고 지는 게 반타작은 아쉽다. 제대로 한 건 터트릴 힘이 모자라다. 올해는 3연승을 두 차례 했어도 그만큼 졌다. 한우진은 올해로 프로 5년생. 216승에 승률 62%. 승률 10% 포인트 차이가 크다. 3년 뒤진 출발이었지만 선배 승수를 따라잡으려 한다. 1년생 때인 2019년을 빼고는 승률 60%를 넘나들었다. 더구나 올해는 16승을 따내며 승률 80%에 이르렀다.
올해 4연승을 두 번 하고 5연승을 한 번 했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성적표를 들추니 두 차례 7연승에 두 차례 9연승이 들어 있다. 이름을 높이기에 알맞은 폭발력을 지녔다. 한우진은 3월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에서 우승했다.
흑11로 밀고 백12에 늘었다. 13 자리를 백이 두면 흑이 맥없이 잡힌다. 흑13에 이어 수를 늘리고 힘을 붙였다. 흑15나 백16 때가 서로 중요한 갈림길. 수를 깊게 읽어야 할 때였다. 인공지능 카타고는 흑15로는 <그림1> 1에 붙이라고 한다. 백4로 살아야 하니 흑이 백 석 점을 잡을 수 있다. 백16은 <그림2> 1에 젖혀야 했다. 백이 흑 다섯 점도 잡고 아래쪽도 살아 이기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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