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앞문으로 나갈게요…‘축구의 神’은 팬 서비스도 다르다

김환 기자 2023. 3. 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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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는 밖에서 밥도 편하게 못 먹는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메시가 밥을 먹을 동안 팬들이 메시를 보기 위해 식당 앞으로 찾아왔고, 메시에게 발코니로 나와 인사를 부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축구의 신'은 팬 서비스도 남달랐다.

메시는 팬들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지은 채 식당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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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환]


슈퍼스타는 밖에서 밥도 편하게 못 먹는다.


A매치 주간이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은 대표팀 선수들과 발을 맞추기 위해 잠시 클럽을 떠나 고국으로 향했다. 리오넬 메시도 마찬가지였다. 메시는 프랑스에서 아르헨티나로 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퍼레이드를 위해 방문했던 12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아르헨티나는 A매치 기간 동안 파나마, 퀴라소와 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에 온 김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려고 한 듯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내에서 워낙 유명한 탓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메시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팔레르모 지역에 있는 한 레스토랑을 방문했는데, 메시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메시가 밥을 먹을 동안 팬들이 메시를 보기 위해 식당 앞으로 찾아왔고, 메시에게 발코니로 나와 인사를 부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르헨티나 내 메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통해 확실하게 아르헨티나의 국민 영웅으로 자리잡았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들과 일곱 번의 발롱도르 수상 등 선수 커리어의 정점을 경험했던 메시지만, 월드컵 우승이 없어 아르헨티나 내에서는 故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했을 때 밀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메시도 이제 마라도나와 같은 수준으로 추앙받는 인물이 됐다.


아무리 인기가 좋다지만,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 터다. 그러나 ‘축구의 신’은 팬 서비스도 남달랐다. 메시는 식당에서 뒷문으로 빠져나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앞문으로 나가며 자신을 보기 위해 방문한 팬들에게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TyC 스포츠’를 인용해 “메시는 뒷문으로 식당을 나가는 대신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선택했다”라며 메시가 식당을 나갈 때 찍힌 영상을 캡쳐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메시는 경호원들과 함께 식당을 빠져나갔는데, 수많은 스마트폰 카메라들이 메시를 향해 있었다. 메시는 팬들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지은 채 식당 밖으로 나갔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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