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오명' 제주 양돈농가 '각성'…친환경 축산환경 조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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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양돈농가들이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양돈농가 대상 축산환경개선 교육과 냄새저감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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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양돈농가들이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양돈농가 대상 축산환경개선 교육과 냄새저감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도내 양돈장 2개소와 축산진흥원의 냄새저감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냄새저감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한돈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부 행사는 양돈농가 결의, 냄새저감 실천 퍼포먼스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양돈산업을 위한 양돈농가의 자구노력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양돈농가들은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에 적극 동참하고 냄새 저감과 분뇨 적정 처리로 '깨끗한 농장'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돈농가들은 최근 도내에서 돼지유행설사병(PED)이 발생함에 따라 전원 방역복을 착용함으로써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냄새저감 의지를 다지는 실천 퍼포먼스도 펼쳤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제주경제를 뒷받침하는 효자산업인 제주 양돈산업의 냄새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도정이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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