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가능할까"…처분기술·처분장 확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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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국내 처분 기술 현황과 처분장 부지 확보 등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한국원자력학회,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과 공동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기술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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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웨덴 등 처분장 건설에 적극 나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국내 처분 기술 현황과 처분장 부지 확보 등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한국원자력학회,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과 공동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기술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 150명이 참석했다.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영구 처분을 위한 처분장 건설과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황이다.
윤종일 KAIST 교수는 'K-택소노미와 고준위폐기물 특별법'을 주제로, 김창락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교수는 '고준위폐기물 처분자 2050년 운영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지성훈 한국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기술개발부장과 조동건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이 각각 '고준위폐기물 처분 부지 선정을 위한 기술개발 현황',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설계 및 성능평가 기술개발' 등에 관한 현황을 소개했다. 원자력연은 부지특성 조사·평가와 처분시스템 성능 검증을 위한 기술을 이미 확보했으며, 처분 안전성 실증을 위해 실제 처분 환경과 유사한 URL(지하연구시설)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사용후핵연료의 영구처분 기술은 핀란드에 이미 적용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입증됐다"며 "우리나라도 사용후핵연료를 아주 안전하게 처분·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자력연은 지난 1997년부터 고준위폐기물 심층 처분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국내 유일의 지하처분연구시설인 'KURT'를 건설해 처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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