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與 원내대표 출마 접고 정책위의장으로 선회

박대출, 당 지도부와 상의 후 결정…내일 의총서 추인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 긴급 간담회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이균진 기자 = 3선의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에 내정됐다. 유력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꼽혔던 박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선회하면서 원내대표 경선 구도 역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그동안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저울질 했던 박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맡기로 했다. 박 의원은 김기현 대표 및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상의 후 이런 결정을 했다.

박 의원은 23일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정책위의장 추인을 받은 후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은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4선),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3선)간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태호 의원과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윤상현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의원은 출마를 고심하면서 당내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