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음악가 정추 탄생 100주년 특별전시 ‘나의 음악, 나의 조국’

하선아 2023. 3. 22.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출신의 민족 음악가, 정추의 파란만장한 삶과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정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 '나의 음악, 나의 조국'을 오늘(22)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ACC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광주 출신의 민족 음악가, 정추의 파란만장한 삶과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정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 '나의 음악, 나의 조국'을 오늘(22)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ACC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광주에서 태어나 일본과 러시아를 거쳐 카자흐스탄에 이르기까지, 일생 대부분을 이방인으로 살아온 정추의 인생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중앙아시아 고려인 강제이주 등 굵직한 한국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추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23년 현재의 광주시 양림동 지역에서 태어나 일본 니혼대학에서 음악공부를 했고, 한국전쟁 이후 조국으로 돌아온 뒤 북한으로 넘어가 음악가로 활동했습니다.

정추는 한국에선 월북했다는 이유로, 북한에선 김일성 우상화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잊혀진 음악가지만, 카자흐스탄에서는 고려인 가요 채록으로 한민족의 음악을 지키고자 했던 민족음악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