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90살에 세 아기 아빠 된 거북이…동물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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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스턴 동물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거북이 '미스터 피클스'입니다.
나이가 무려 아흔 살, 이 노년의 피클스가 최근 휴스턴 동물원을 깜짝 놀래켰습니다.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토크쇼 진행자 래리킹이 66살 때 막둥이 아빠가 된 것과 비교해 거북이 피클스가 거북이 세계의 래리 킹이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가 돌고 있지만, 나이로 따지고 보자면 거북이 피클스가 한수 위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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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스턴 동물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거북이 '미스터 피클스'입니다.
나이가 무려 아흔 살, 이 노년의 피클스가 최근 휴스턴 동물원을 깜짝 놀래켰습니다.
부인인 쉰세 살의 미스 피클스와 세 아기 거북을 낳은 겁니다.
귀여운 세 아기 거북의 이름은 아빠 거북의 이름이 피클스인 것에서 착안해 피클의 재료인 딜과 피클용 작은 오이인 게킨, 그리고 할라피뇨로 지어졌습니다.
휴스턴의 토양은 마다가스카르가 고향이고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이 거북이 알을 품기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놀랄만한 출산이라고 동물원 측은 설명합니다.
[ 타라 코넬리우스/휴스턴 동물원 동물보호과 박사 : 엄청난 일입니다. 출산도 대단한 일이지만 우리의 동물 보호 직원들과 파충류 사육사들이 때마침 적절한 장소에 있었다는 것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토크쇼 진행자 래리킹이 66살 때 막둥이 아빠가 된 것과 비교해 거북이 피클스가 거북이 세계의 래리 킹이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가 돌고 있지만, 나이로 따지고 보자면 거북이 피클스가 한수 위로 평가됩니다.
SBS 이홍갑입니다.
(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조무환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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