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檢 국수본부장 역량 있다면 OK…"중립성 해치면 가만있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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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국수본부장에 검찰 출신이 오면 경찰청장을 패싱하고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겠다"고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것과 련련 "공정성, 중립성 해친다면 저나 조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인사청문회에서 윤 청장은 검찰출신의 국수본부장이 경찰청장을 패싱하고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이 의원의 우려에 대해 "그런 우려는 잘 알고 있다"며 "저 뿐만 아니라 조직원들이 그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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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강수련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국수본부장에 검찰 출신이 오면 경찰청장을 패싱하고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겠다"고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것과 련련 "공정성, 중립성 해친다면 저나 조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작년 6월부터 정순신 변호사 내정설이 있었는데 결국 인사참사가 났고 (재인선에도) 다시 검찰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청장은 "검찰 출신이 오는 것에 제가 가만히 안 있겠다고 한 게 아니라 (검찰 출신이) 와서 공정성이나 중립성을 해치면 저나 조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란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검사 출신 국수본부장 자체를 반대한다는 게 아니라 그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행안위에서도 윤 청장은 역량만 있다면 검사 출신 국수본부장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8월 인사청문회에서 윤 청장은 검찰출신의 국수본부장이 경찰청장을 패싱하고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이 의원의 우려에 대해 "그런 우려는 잘 알고 있다"며 "저 뿐만 아니라 조직원들이 그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날 윤 청장은 "검사 출신 국수본부장이 오면 검사동일체를 넘어 검경동일체가 될 수 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도 "추천권자로서 관련 의견을 이미 제시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차기 국수본부장은 내부 임명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최근 대통령실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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