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추락사 관련 중부발전·하청업체 관계자들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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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관계자들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입건된 관계자는 보령화력발전본부장, 하청업체인 한진 보령물류센터장과 지점장 등 관계자 3명으로, 사고 당시 바닥으로 떨어진 발판(그레이팅)에 대한 안전관리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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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관계자들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입건된 관계자는 보령화력발전본부장, 하청업체인 한진 보령물류센터장과 지점장 등 관계자 3명으로, 사고 당시 바닥으로 떨어진 발판(그레이팅)에 대한 안전관리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에서도 이들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청과 보령해경은 지난 7일 한국중부발전 보령사업장, 한진 보령물류센터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
한국중부발전과 하청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9일 보령화력발전소에서 5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하역기 위에서 석탄 찌꺼기인 낙탄 청소작업을 하던 중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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