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 사고 강원 3년간 649명 사상…3~5월 봄에 27% 집중

신정은 2023. 3.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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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강원도에서 영농철 농기계 관련 사고로 65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강원도에서 경운기, 트랙터, 예초기 등 농기계 관련 사고 748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649명이 다쳤다.

용석진 강원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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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터 추락 사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는 모습 [강원소방본부 제공 자료사진]

지난 3년간 강원도에서 영농철 농기계 관련 사고로 65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강원도에서 경운기, 트랙터, 예초기 등 농기계 관련 사고 748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649명이 다쳤다.

특히 영농기 사고는 봄철인 3~5월에 27%(201건)가 집중했다.

사고 유형은 낙상·추락이 155건(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끼임·깔림 148건(20%), 교통사고 106건(14%), 베임·절단 127건(17%), 전도·전복 71건(9%) 순으로 나타났다.

기계별로는 경운기 304건(41%), 트랙터 203건(27%), 예초기 189건(19%) 등으로 많았다.

사고 연령별로는 60·70대층에서 절반 이상 발생했으며 음주운전, 안전 수칙 불이행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유형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사고 예방을 위해 좁은 농로나 경사진 곳을 지날 때 감속 운행하고, 내리막길에서는 클러치 조작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등화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경우 야간에 뒤따르는 차량과의 추돌 위험이 커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용석진 강원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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