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도 썼다...토트넘, 콘테 감독 체제 ‘이적료 3080억 지출’
김영훈 기자 2023. 3. 22. 16:21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전 주제 무리뉴, 누누 에스프리투 산투 감독 체제 중 가장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팀을 4위로 이끌며 반등을 만들었다. 이에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모든 대회에서 탈락, 리그에서는 4위를 기록 중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 역시 무관에 가깝다.
최근에는 공개석상에서 콘테 감독이 선수단과 팀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화제를 모았고, 토트넘은 다시 한번 감독 교체를 고려 중이다.
콘테 감독은 약 16개월 동안 총 1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시작으로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페드로 포로 등 수준급 선수를 품는데만 총 1억 9200만 파운드(약 3079억 원)을 사용했다.
더욱이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아낌없는 지원를 했다는 것. 최근 4년 동안 팀을 이끈 감독 중 최다 이적료를 지출했다. 무리뉴 감독 시절 1억 3100만 파운드(약 2100억 원)를, 누누 감독 체제에서는 5700만 파운드(약 913억 원)를 투자했다.
결국,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매번 경쟁을 위해서라면 적절한 선수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쉬운 모습만 남기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튀바로티’ 김호중 팬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성명
- 장위안 “경복궁서 황제복 입고 ‘속국시찰’ 느낌낼 것”···한국여행 예고
- [종합] “내 생애 최고의 콘서트” 임영웅이 1년간 준비한 ‘아임 히어로’ 현장
- 강형욱 아내 “6∼7개월 된 아들 이름이 나오는 걸 보고 눈이 뒤집여”···“억측과 비방 멈춰달
- [스경연예연구소] ‘미스터트롯 1’ 톱7, 무참히 갈린 운명
- ‘세상에 이런 일이’ 임성훈, 26년 만 휴지기 마지막 녹화에 결국 눈물
- [스경X이슈] 오마이걸이 마시던 물=상품? ‘성희롱 논란’ 결국 사과
- ‘놀면 뭐하니?’ 샤이니 “故 종현까지 16주년 우정 반지 맞춘다”
- [스경X현장]“선재 때문에 밤샜어요” 美쳐버린 ‘선재 업고 튀어’ 팝업 열기
- 이승기, 후크와의 재판 직접 참여…‘정산문제’ 일침 탄원서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