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까지 결정" 콘테 경질 초읽기, 토트넘 선수들 포체티노 원한다[속보]

2023. 3.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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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여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에 들어갔다. 경질 가능성에 상당히 무게가 쏠린 상황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미래를 수요일 밤까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밤은 한국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꼴찌 팀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폭발했다. 그는 "이제는 분명히 말을 해야 한다. 현재 팀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 토트넘 선수들은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경기를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선수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구단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구단주가 팀을 맡은 뒤 20년이 지났지만 트로피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다.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지금의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다.

다만 그의 높은 비난은 팀을 떠나고 싶어서 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오랫동안 느낀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뿐 선수들이나 이사회를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래도 후폭풍이 거세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발언을 한 터라 토트넘은 심각한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과 결별을 고민하고 있다. 매체는 "48시간 내에 모든 사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단 분위기도 미묘하게 달라진 모양새.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일부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그리워한다. 직접 연락을 취해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머무르고 있다. 과연 토트넘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콘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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