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서 50cm 이상 뛰어…세계 최고 수준 ‘소금쟁이’ 로봇 개발

임명규 2023. 3.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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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서 50cm 이상 뛰어오를 수 있는 소금쟁이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고제성, 강대식, 한승용 교수 연구팀은 소금쟁이의 점프 원리를 규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면 도약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로봇의 크기, 특히 물에 닿는 면적에 따른 수면 도약 성능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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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서 50cm 이상 뛰어오를 수 있는 소금쟁이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고제성, 강대식, 한승용 교수 연구팀은 소금쟁이의 점프 원리를 규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면 도약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물 위에서 자기 몸의 10배가 넘는 높이를 뛰는 소금쟁이를 주목했습니다.

소금쟁이의 점프 원리를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본 따 수면에서 도약이 가능한 로봇을 구현했습니다.

연구팀은 로봇의 크기, 특히 물에 닿는 면적에 따른 수면 도약 성능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은 생물이나 로봇의 경우 물의 표면장력을 이용해 뛸 수 있지만, 힘을 일정 수준 이상 가하면 표면 장력이 깨져 뛰는 높이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수면 도약 로봇은 50cm 이상 수직으로 뛸 수 있고, 20cm 이상의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고제성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곤충 모방 초소형 로봇 개발에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며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나 로봇에 적용될 수 있어 의료, 국방, 감시, 환경 모니터링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3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제성 아주대 교수 연구팀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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