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그로서리 1번지 도약" 롯데의 '뉴 플랫폼'은

이혜원 기자 2023. 3. 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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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부산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온라인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22일 롯데쇼핑은 올해 말 부산에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최첨단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첫 고객풀필먼트센터(CFC)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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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적용 첫 고객풀필먼트센터(CFC) 올해 말 부산서 착공

오카도 영국 자동화물류센터 내부 모습. 제공=롯데쇼핑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쇼핑이 부산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온라인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22일 롯데쇼핑은 올해 말 부산에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최첨단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첫 고객풀필먼트센터(CFC)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약 1조원을 들여 영국의 온라인 유통기업인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에 6개 CFC를 오픈할 예정이다.

부산 CFC에는 OSP의 모든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예측 및 재고 관리, 효율적인 배송 및 배차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피킹과 패킹, 배송 및 배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진다.

롯데쇼핑은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 배송 등 불편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은 이같은 오카도의 혁신기술을 한국 소비자에게 어떤 형태로 선보일 지 고민 중이다. 현재 롯데쇼핑의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 내부에 오카도를 넣어 서로 연계하는 방안과 별도의 플랫폼을 따로 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롯데온이 버티컬 서비스를 통해 뷰티와 명품, 패션, 키즈에 집중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신선식품에 집중돼 있는 장보기 플랫폼을 안으로 두기엔 전문성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현재 롯데온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첨단 물류를 앞세운 오카도를 통해 플랫폼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25년 부산 물류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 서비스를 구현해내는 플랫폼에 대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핀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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