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달 내내 러브콜 보낸 이 종목…한달새 12% 껑충
올해로 기간을 넓혀봐도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3만9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말 2만2250원이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2%가 넘게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일부터 전일까지 삼성엔지니어링은 102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삼성SDI(3324억원), 에스엠(1535억원), 두산밥캣(1380억원)에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 7일부터 전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삼성엔지니어링을 담고 있다. 이달 들어 6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삼성엔지니어링에 열렬한 사자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7일부터 전일까지 11거래일 연속 매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개인은 이달 들어서만 삼성엔지니어링을 593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Fn가이드 기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22.02% 증가한 1873억원이다. 신영증권은 이 기간 삼성엔지니어링이 21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로 12조원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이 제시한 신규 수주 목표는 보수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계열사의 추가적인 설비 증설이 진행 중이며 북미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아랍에미리트(UAE) 하일앤가샤 등 다수의 수의계약 프로젝트, 요르단 자르카 등 입찰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 방향은 삼성그룹의 중장기 전략과도 일치해 향후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사와 차별화되는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는 4만원(기존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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