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케이테크인 "건설현장 플랫폼에 사후관리기능 추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 정보기술(IT) 솔루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건설 현장 소통 플랫폼 '어깨동무M'에 사후 관리 기능을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어깨동무M은 카카오톡 인공지능(AI) 챗봇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근로자 신원 확인과 근태 관리, 비상 알림 등을 카카오톡으로 전한다. DL이앤씨가 건설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추가되는 사후 관리 기능은 아파트 건축 완공 후 발견되는 하자를 카카오톡 AI 챗봇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보수 완료 여부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입력하도록 했다.

이 기능은 DL이앤씨에서 건설하는 아크로리버하임,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등 총 7곳 현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약 2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전국 DL이앤씨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기존 수기, 메일, 소셜미디어 등으로 진행했던 하자 처리를 카카오톡 AI 챗봇 단일 채널에서 진행, 업무관리가 용이·투명해졌다"며 "스마트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안전과 효율을 모두 충족시키는 스마트 건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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