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동차 폐자재 업사이클링 패션 展 ‘현대 리스타일’ 개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3.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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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스타일 컬렉션’ 앞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제레미 스캇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폐자재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킨 친환경 프로젝트 ‘현대 리스타일 전시(Hyundai Re:Style Exhibition)’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성수동 AP 어게인에서 열리는 개최 행사를 시작으로 23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된다.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담은 리스타일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제레미 스캇이 자동차 폐자재 중 하나인 안전띠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리스타일은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친환경 차량 소재를 비롯한 자동차 생산 폐기물을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신선한 시각을 제시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리스타일 프로젝트를 시작한 2019년 이후 처음 여는 전시회다.

현대차는 주요 전시 콘텐츠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아디다스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유명한 제레미 스캇과 협업해 제작한 ‘2023 리스타일 컬렉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버려지는 원단 같은 자동차 폐자재와 함께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전동화 차량에 사용되는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국내 처음이자 새롭게 시도하는 리스타일 전시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소통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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