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 여야 한목소리에 “부럽다”···'독도·위안부 언급 없었다' 재확인

주재현 기자 2023. 3.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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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이 방일 당시 일본 여야 의원들이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보고 부럽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한일정상회담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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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韓 야당 부끄럽다” 발언 보도···“사실 아냐”
“尹, 日 여야 초당적 협력 두고 부럽다고 말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 서울경젱DB
[서울경제]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이 방일 당시 일본 여야 의원들이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보고 부럽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한일정상회담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 이튿날 쏟아져나온 일본 언론의 해당 보도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으로 일관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도와 위안부 문제가 한일정상회담에서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일본에서부터 여러번 말씀드린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논의가 아니라 기시다 총리의 일방적인 거론도 없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논의냐 거론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독도와 위안부 논의가 없었다는 본질에 집중해 달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정치인이 윤 대통령을 만나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는 한 일본 언론의 보도 역시 부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칼럼을 작성한 칼럼니스트는 현장에 없었지만 저는 있었다”라며 “(접견 중) 멍게라는 단어가 나온 적 없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한 언론이 “윤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으로 일본 야당 의원이 한국의 야당을 설득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것에는 “제가 다시 찾아보니 (윤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 기록은 없다”며 “그런 말을 했다고 말하려면 (일본의 초당적 협력이 부럽다고) 하신 말을 다시 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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