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연진아, 상호가 너 따라 했대'...'96라인'의 유쾌함+책임감

2023. 3. 22. 16: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파주 최병진 기자] ‘96라인’ 황인범과 나상호가 유쾌함 속에서 책임감을 나타냈다.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훈련 전 2명의 선수가 인터뷰에 나섰다. 첫날은 김영권과 조규성이 마이크 앞에 섰고 둘째 날에는 손흥민과 오현규가 참여했다. 훈련 3일차는 황인범과 나상호 차례였다.

먼저 진행한 황인범은 오랜만에 이루어진 월드컵 맴버들과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황인범은 “모두 반가웠다. 특별한 얘기보다는 일상을 나눴다. 한국말을 쓰는 시간이 감사한 시간인데 즐겁게 대화했다”라고 밝혔다.

황인범은 이어 나상호의 성대모사를 깜짝 공개했다. 황인범은 “상호가 ‘더 글로리’를 따라 하더라. 인사이드캠(국가대표팀 공식 유튜브 콘텐츠)을 보시면 알 수 있다”고 폭로했다.

나상호는 성대모사를 보여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당황하며 “인사이드캠을 봐달라”라고 웃으며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이 (이)사라에게 하는 장면을 따라 해봤다”라고 밝혔다.

‘더 글로리’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드라마다. 그중에서도 ‘연진아’라는 대사는 많은 패러디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인범, 나상호, 김민재 등 1996년생 동갑내기 절친들도 피할 수 없는 ‘더 글로리’ 열풍이다.

유쾌함과 함께 황인범과 나상호는 국가대표의 ‘책임감’ 또한 강조했다. 황인범은 “언제나처럼 공수 모두 상황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 이런 플레이를 하면 감독님들이 좋아하신다. 욕심내거나 나태해지지 않도록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나상호 또한 “감독님이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96년생이 점차 대표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저 또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나상호·황인범·훈련을 하는 대표팀 선수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