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5원 내린 1307.7원에 마감...낙관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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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달러 환율이 130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11.2원) 대비 3.5원 내린 1307.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시장에 안도감을 줄 만한 발언을 한 것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으로 작용해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며 "그 결과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초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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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초에 비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
"우리나라 통화 가치 매우 불안정"
[파이낸셜뉴스] 22일 원·달러 환율이 130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11.2원) 대비 3.5원 내린 1307.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는 전일 종가 대비 7.2원 내린 1304원이었다.
시가에 이어 종가까지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원인은 은행권 위기 완화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시장에 안도감을 줄 만한 발언을 한 것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으로 작용해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며 "그 결과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연합회 연설을 통해 “은행 위기가 더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같은 날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98%, 1.58%, 1.3%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61포인트 오른 2416.96포인트로 종료했다.
그러나 일희일비는 금물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이 하락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과거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일갈했다. 실제로 지난해 초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였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1200원대로 뛰었고, 현재 큰 변동이 없는 한 1300원선을 유지하는 추세다. 성태윤 교수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상황에 따라 (환율이) 매번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 통화 가치는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우려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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