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게임 간 경제와 서비스, 현실 연결된 거대 생태계 올 것”

김민규 2023. 3. 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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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게임과 서비스, 현실이 연결된 거대한 생태계가 올 것이다."

장 대표는 "모든 게임은 하나의 섬과 같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모든 게임을 하나로 연결할 것이다. 서로 다른 게임과 서비스, 현실이 연결되며 형성되는 거대한 생태계가 바로 메타버스"라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는 개임 개발자라면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우수한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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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GDC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 위메이드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서로 다른 게임과 서비스, 현실이 연결된 거대한 생태계가 올 것이다.”

게임 속 경제에서 이젠 게임과 게임 간 경제로 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며, 이를 통해 더욱 재미있는 게임 세상이 펼쳐질 것이란 확신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GDC) 2023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은 재미없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아니라 재미있는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기술이다”며 “잘 짜인 게임 속 경제를 게임토큰과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통해 현실경제와 연결시켜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이 게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와 함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게임토큰과 NFT를 만들고 게임 안팎에서 거래하면서 토크노믹스(토큰과 경제학의 합성어)를 형성하면 게임이 훨씬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며 “특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누구나 ‘미르4’의 게임토큰과 NFT를 활용해 새로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자사 게임 ‘미르4’와 ‘미르M’을 꼽았다. 신작이 출시되면 전작의 게임 이용자 수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신작 ‘미르M’이 출시되면서 오히려 ‘미르4’의 이용자 수와 매출이 늘었다는 것이다. 두 게임 간 경제 상호작용에 의한 시너지효과라는 얘기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미르4’ 속 재료인 ‘흑철’을 게임토큰인 ‘드레이코’ 변환 과정을 거쳐 ‘미르M’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드레이코’를 다시 가상화폐인 위믹스로 바꿔 현실에서도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장 대표는 “‘흑철’과 게임토큰인 ‘드레이코’, ‘드론’ 그리고 거번너스 토큰 ‘하이드라’와 ‘도그마’가 이루는 구조를 통해 서로의 경제가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형성하고 이는 다시 게임 플레이로 이어졌다”며 “‘미르M’ 출시로 ‘미르4’의 유저 수와 매출이 늘어난 것은 ‘미르M’과의 연결된 경제시스템이 만들어낸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모든 게임을 하나로 연결시켜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연결과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 거대한 생태계가 바로 메타버스라고 정의했다. 장 대표는 “모든 게임은 하나의 섬과 같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모든 게임을 하나로 연결할 것이다. 서로 다른 게임과 서비스, 현실이 연결되며 형성되는 거대한 생태계가 바로 메타버스”라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는 개임 개발자라면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우수한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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