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장동 · 성남FC 의혹' 기소된 이재명 "어차피 답정기소…검찰의 시간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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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은 이미 8년 전에 불거졌던 검찰 게이트라며, 정영학 녹취록에 범죄 행위들이 적나라하게 언급돼 있음에도 묵인 방치하던 검찰이 이제 와서 답정기소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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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3부는 이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의 후원금 133억 5천만 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검찰 기소가 이뤄질 거란 소식에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은 이미 8년 전에 불거졌던 검찰 게이트라며, 정영학 녹취록에 범죄 행위들이 적나라하게 언급돼 있음에도 묵인 방치하던 검찰이 이제 와서 답정기소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온갖 압수수색쇼, 체포영장쇼를 벌이면서 시간을 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이제 그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사건 조작이 점입가경"이라며 쌍방울 사건 관련 수사에 대해서 "과연 객관적인 물증인 문서와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범죄자들의 진술 중에 어떤 게 맞는 얘기겠냐"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에서 이익을 본 건 다 전직 검사들이라며 "정해진 기소였지만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결국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한성희 / 영상취재 : 김학모 / 구성 : 정성진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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