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 “월드클래스 손흥민 활용할 감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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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소속팀 출신 전문가로부터 이번 시즌 부진을 옹호받았다.
오하라는 "2021-22 토트넘에는 파이팅, 열정, 강렬함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 사라졌다. 2022-23 손흥민은 훌륭하지 않지만, 다 이유가 있다"며 콘테 감독이 지난 시즌 팀 장점을 계승하지 못한 것이 선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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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소속팀 출신 전문가로부터 이번 시즌 부진을 옹호받았다.
제이미 오하라(37·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다. 최대한 활용할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하라는 2007~2009년 토트넘에서 컵대회 포함 56경기 7득점 4도움으로 활약했다.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은 2021-22시즌엔 그러했지만, (2022-23시즌은) 손흥민 실력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오하라는 “2021-22 토트넘에는 파이팅, 열정, 강렬함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 사라졌다. 2022-23 손흥민은 훌륭하지 않지만, 다 이유가 있다”며 콘테 감독이 지난 시즌 팀 장점을 계승하지 못한 것이 선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지난해 11월 안와골절을 당한 후 18일 만에 복귀한 여파를 부인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한국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토트넘 일정도 계속 소화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퍼드(26·잉글랜드)는 손흥민과 정반대다. 이번 시즌 44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전에서 27득점 9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98로 골+어시스트 관여 횟수가 43.7% 증가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 래시퍼드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8이었다.
오하라는 “맨유에 제대로 된, 흥미진진한 에릭 텐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와서 선수를 더 잘 지도하고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손흥민도 래시퍼드만큼, 그 이상으로 뛰어날 수 있다”며 토트넘이 사령탑을 적절히 교체하여 후배가 살아나기를 희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2018 아시아체육기자단(AIPS) 선정 올해의 스포츠선수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2021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아시아 역대 베스트11 ▲2021-22 유로스포츠 선정 최우수선수 ▲2021-22 EPL 득점왕 ▲2022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 등으로 빛났던 과거가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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