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허위매물 원천 차단” 카머스, ‘실매물 검증 시스템’ 특허 취득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3.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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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허위매물 원천 차단” 카머스, ‘실매물 검증 시스템’ 특허 취득 [사진제공=핸들]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를 운영하는 핸들이 22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실매물 검증 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핸들이 취득한 특허(등록번호: 10-2509255)는 중고차 딜러가 등록한 매물이 딜러의 소속 매매상사가 보유한 매물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회사는 실매물 검증 시스템을 활용해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카머스는 매매상사가 보유한 차량만 소속 딜러가 판매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시장의 특성에 착안해, 차량등록원부에 포함된 소유자 정보와 딜러의 정보를 비교한 후 딜러에게 속한 차량만 매물로 노출되는 실매물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실매물 검증 시스템에는 딜러와 소속 매매상사의 차량 소유 여부를 검증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돼, 딜러에게 판매 권한이 존재하는 차량만 카머스에 매물로 등록할 수 있다. 소속 매매상사에서 보유하지 않은 차량이나 다른 매매상사에서 보유한 차량은 등록할 수 없도록 차단한다.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카머스는 플랫폼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허위매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해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도 높여갈 방침이다.

안인성 핸들 대표이사는 “허위매물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실매물만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하게 됐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쉽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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