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세계1위 스코티 셰플러 상대로 이변 연출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회다.
따라서 배짱이 두둑한 김주형으로서는 이변이 많은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반등을 노려볼만하다.
셰플러는 2003년과 2004년 연속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영건’ 김주형(21)이 매치플레이 마지막 트로피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9위인 김주형은 알렉스 노렌(스웨덴),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 먼저 경기를 치르고 조별리그 마지막 날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와 격돌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이번 시즌도 빼어난 성적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 다. 따라서 김주형이 그를 넘는다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수 있다. 이미 김주형은 지난해 프레지던츠컵 포섬경기에서 이경훈(32)과 짝을 이뤄 셰플러와 샘 번스(미국) 조를 이긴 짜릿한 기억이 있다. 더구나 단판 승부인 매치플레이는 톱랭커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자주 연출된다.
다만 김주형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등 이번 시즌 톱 10을 네차례 기록했지만 최근 4개 대회에서 50위-45위-34위-51위를 기록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배짱이 두둑한 김주형으로서는 이변이 많은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반등을 노려볼만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셰플러는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전문가들이 꼽는 우승 후보 ‘파워 랭킹’에서도 1위로 꼽혔다. 셰플러는 2003년과 2004년 연속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셰플러와 ‘왕좌’를 다투는 2위 욘 람(29·스페인)과 3위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도 출전해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상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