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NA 죽여주는 작전 개시"…'킬링 로맨스' 남다른 스타일

김보라 2023. 3.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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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영화계가 새로운 흥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식처럼 등장했던 기존의 상업영화 스타일을 벗어난 색다른 영화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내달 14일(금) 극장 개봉을 확정한 한국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개봉일부터 이색적이다.

이례적으로 금요일 개봉을 택한 '킬링 로맨스'는 '로맨스는 없다, JOHN NA 죽여주는 작전 개시!'라는 소개 문구처럼 로맨스 없는 코미디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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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올 영화계가 새로운 흥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식처럼 등장했던 기존의 상업영화 스타일을 벗어난 색다른 영화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먼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는 미국에 이민 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이 수천, 수만의 멀티버스 안에서 능력을 빌려 위기의 세상과 가족을 구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 미국 최대 영화상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총 7관왕을 석권했다. 재상영 중인 이 작품은 현재 평단과 관객들 모두에게 극찬을 얻고 있다.

내달 14일(금) 극장 개봉을 확정한 한국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개봉일부터 이색적이다. 블랙데이로 통하는 4월 14일은 솔로들이 지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이성에게 선물 받지 못한 것을 서로 위로하고 자장면을 먹는 날. 이례적으로 금요일 개봉을 택한 '킬링 로맨스'는 ‘로맨스는 없다, JOHN NA 죽여주는 작전 개시!’라는 소개 문구처럼 로맨스 없는 코미디를 예고한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이선균 분)와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한편 5월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마블 시리즈 중에서도 대표적인 4차원 시리즈로 손꼽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레트로&팝 무드와 유머 코드가 마블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나 마니아층을 양산해왔다. 이번 작품 역시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간 선보여온 센스 있는 유머와 인간미 가득한 감성,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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