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KT 맞대결, 뜨거워진 7위 결정전?

이웅희 2023. 3. 22.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와 수원 KT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달아오르고 있다.

나란히 4경기씩 남겨놓은 DB와 KT의 맞대결 결과가 향후 중요해질 수 있는 이유다.

KT가 22일 원정에서 열리는 DB전에서 승리하면 7위 싸움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DB도 홈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3일 원주에서 열린 DB와 KT의 맞대결.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원주 DB와 수원 KT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달아오르고 있다.6강 플레이오프(PO)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이다. 고양 캐롯이 PO 출전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7위를 하고도 PO에 뛸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DB와 KT는 22일까지 나란히 20승 30패를 기록 중이다. 6위 전주 KCC와의 격차는 2.5경기 차다. 3~4경기 남은 상황에서 뒤집기는 어려운 간격이다. 하지만 5위로 PO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이는 캐롯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캐롯은 KBL 회원사 가입금 15억원 중 10억원을 아직 내지 못했다. 1차분 5억원 역시 지난해 10월 지연 납부했다. KBL은 이달 말일까지 잔여분 10억원을 납부받지 못하면 캐롯의 PO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

캐롯이 PO 무대를 밟지 못하면 그 자격을 7위 팀에 주게 된다. 나란히 4경기씩 남겨놓은 DB와 KT의 맞대결 결과가 향후 중요해질 수 있는 이유다. KT는 시즌 상대전적에서 DB에 3승 2패로 앞서 있다. KT가 22일 원정에서 열리는 DB전에서 승리하면 7위 싸움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DB도 홈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KT는 최근 3연패다.

DB는 이 경기 후 25일 대구 가스공사와 홈경기를 치르고, 26일 원정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마지막 29일에는 서울 SK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DB전 이후 25일 홈에서 창원 LG, 26일 원정에서 KCC, 29일 홈에서 삼성전을 소화한다. 남은 일정의 유불리를 따지기 보다 맞대결 승리가 7위 전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캐롯의 생존 불확실성 변수로 인해 때 아닌 7위 싸움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