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다' 콘테, 파라티치와 함께 떠난다… 이탈리아파 '숙청'

김유미 기자 2023. 3.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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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을 준비 중이다.

콘테 감독이 48시간 이내 경질될 거라는 소식이 나온 데 이어, '이탈리아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콘테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한 파라티치 단장은 레비 회장에게 콘테 감독의 임명을 제안한 인물이지만, 콘테 감독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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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을 준비 중이다. 콘테 감독이 48시간 이내 경질될 거라는 소식이 나온 데 이어, '이탈리아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콘테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한국 시간) 사우샘프턴전을 3-3으로 마친 뒤 구단과 파국을 맞았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이기적으로 플레이했다"라고 했고, 구단의 시스템을 지적한 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는 소식도 나왔다.

선수단은 자신들을 비난하는 콘테 감독의 폭언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경질설에 대해 "감독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답변을 하며 선수들이 늘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제 콘테 감독의 경질설은 소문이 아닌 현실이 될 거로 보인다. 이미 A매치 휴식기를 맞은 콘테 감독이 런던에 남아있는 선수들을 지도하는 대신,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날아갔다는 소식까지 전해진 상태다.

이탈리아 언론 '칼초메르카토'에서는 콘테 감독과 함께 이탈리아 출신 파라티치 단장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1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한 파라티치 단장은 레비 회장에게 콘테 감독의 임명을 제안한 인물이지만, 콘테 감독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회계장부 조작 사건에 가담하면서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30개월 동안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고당할 경우 세리에 A 복귀 가능성은 있지만, 4월 중순께 나올 이탈리아축구연맹의 항소심 최종 판결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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