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상생협의체' 회의…녹조 원인조사 용역, 가뭄대책 등 논의

유승훈 기자 2023. 3. 22.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는 22일 정읍시, 임실군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호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첫 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된 광역상수원 관리조례 필요성 검토 및 녹조 원인조사 추진계획, 가뭄 대책 등이 보고됐다.

도는 먼저 광역상수원 관리 조례 필요성에 대해 상수원 관리의 경우 환경부 및 시·군 등의 소관 업무임을 언급하며 포괄적 사무 담당 입장의 도가 직접 조례 제정에 나서는 것은 실효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정호 상생협의체' 회의 모습.(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2일 정읍시, 임실군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호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첫 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된 광역상수원 관리조례 필요성 검토 및 녹조 원인조사 추진계획, 가뭄 대책 등이 보고됐다.

도는 먼저 광역상수원 관리 조례 필요성에 대해 상수원 관리의 경우 환경부 및 시·군 등의 소관 업무임을 언급하며 포괄적 사무 담당 입장의 도가 직접 조례 제정에 나서는 것은 실효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명확한 목적과 필요성이 있을 때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임을 알렸다.

녹조 원인조사 용역은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 지사에서 추진 중인 상황으로 현재는 용역 과제가 심의 중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용역은 내년 6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2025년 2월까지 3억6000만원을 투입해 유역 특성과 원인을 분석하고 오염원별 저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옥정호 가뭄과 관련해서는 현재 저수율이 19.2%로 매우 낮은 상황임을 고려해 전남권으로 공급되는 배분량 조절이 언급됐다.

또 섬진강댐 인근 광역 정수장 연계 공급 대책 등 철저한 용수 관리로 저수위 도달 시기를 최대한 늦출 계획임을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에 광역상수도 단계별 비상연계공급 방안을 지속 건의할 복안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신기현 옥정호 상생협의체 위원장 주재로 상생협의체 운영 규정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도에서 마련한 협의체 운영 규정 초안을 토대로 운영 목적 변경, 김제시의 협의체 참여 여부, 의결 방식 변경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 결과 김제시는 협의체 참여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신기현 위원장은 “정읍과 임실 양 시·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나 전북도 및 중앙정부에 제안할 좋은 안건을 발굴해 상생 협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