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거만하다고? 미쳤어?... 프랑스 대표팀 주장도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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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차기 주장으로 킬리안 음바페(25, PSG)를 낙점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데샹 감독이 음바페를 주장으로 선임하여 그리즈만이 큰 실망을 했고, 대표팀 은퇴까지 고민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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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차기 주장으로 킬리안 음바페(25, PSG)를 낙점했다. 이를 두고 앙투안 그리즈만(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반발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지만, 이브라히마 코나테(24, 리버풀)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데샹 감독이 음바페를 주장으로 선임하여 그리즈만이 큰 실망을 했고, 대표팀 은퇴까지 고민한다고 보도했다. 위고 요리스(37, 토트넘)와 라파엘 바란(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팀 은퇴 후 부주장이었던 그리즈만은 자신이 완장을 차길 기대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실망했다는 소식이었다.
22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주장 선임에 대해 유로스포츠와 진행한 코나테의 인터뷰를 전했다. 코나테는 "내가 뭘 말한다 해도 바뀌는 것은 없다"라고 운을 뗀 후, "감독의 결정이고 그 결정에 난 행복하다. 솔직히 음바페는 그럴 자격이 있고 우린 반대하지 않는다. 그가 월드컵과 PSG에서 한 것을 보면 당연히 주장을 할 자격이 있다"라며 음바페를 지지했다.
이어 "음바페는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리더다. 웃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젊은 친구다"라며 "정말 좋은 사람이다. 간혹 사람들이 음바페는 거만하다고 하고, 나한테도 물어보곤 한다. 나는 그들에게 '미쳤어? 음바페가 얼마나 나이스한데'라고 말한다. 당연히 그는 좋은 주장이 될 것"이라며 음바페의 주장 선임을 반겼다.
한편, 골닷컴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주장 선임을 발표일 보다 며칠 앞서 결정했다. 그리고 21일에 공식 발표를 했다. 이날은 그리즈만의 생일이기도 했다. 코나테는 "그리즈만이 뾰로통해 있는 것을 보진 못했다. 그의 생일이잖아"라며 웃으며 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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