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실적 회복세 지속될 것…"재고소진 및 중국 수요 회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1위 스포츠 신발 및 의류 기업 나이키(NKE)가 21일(현지시간) 2023회계연도 3분기(22.12~23.2)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만족스러운 성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22일 FN가이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박현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나이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23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15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나이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證 “3분기 실적 만족스러워...실적 개선세 지속”
22일 FN가이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박현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나이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23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15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당순이익(EPS)도 0.79달러로 예상치 0.54달러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지역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매출액이 각각 20% 이상 증가했고 중화권도 1%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핵심인 중화권의 매출 증가세는 중국내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박현지 애널리스트는 다만 “총마진이 4개 분기 연속 감소하며 3분기에 43%를 기록했다”며 “재고증가와 원자재 비용 상승 등 요인에 따라 총마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나이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이날 나이키는 2023년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한자릿수 중반대에서 한자릿수 후반대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지 애널리스트는 “재고가 꾸준히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 재고자산액이 전년대비 39.6% 감소하고 중화권 매출액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나이키의 중화권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했지만 올해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또 “2024년부터 총마진이 46%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키의 2023년 총마진 추정치는 전년대비 4.67%포인트 감소한 43.9% 수준이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환경에 진심"…김건희 여사 방일 착용 가방보니[누구템]
- 청양고추 주문하니 국밥이 따라오네..고기보다 비싼 고추
- "죽을 것 같다, 그만해 형"…흉기 휘두르며 친동생 쫓아갔다
- "아이 낳아줄 女 구함"…여고 앞 현수막 내건 60대의 항변
- "나보다 어리잖아"…선임병에 강제 입맞춤한 '간 큰 이등병'
- 생후 1개월 아들 안고 마약.."조기교육"했다는 가전업체 대표
- ‘피지컬:100’ 전직 럭비 국가대표, 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 세계 최고 부자 루이비통 회장의 소박한 시계 취향[누구템]
- '할인가 2000원에 제육정식'…백종원 도시락 6일만에 50만개 팔려
- ‘얼굴에 흉터 만들기’ 챌린지에…이탈리아 규제당국, 틱톡 조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