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티플랫폼 '지티플러스' 인수, 클라우드 관리역량 강화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 메타넷티플랫폼이 IT 인프라 전문기업 지티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지티플러스는 미들웨어와 DB(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모니터링 등 인프라 SW(소프트웨어) 분야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회사다.

특히 오라클 DB와 데이터 관리 SW, 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누적 고객사는 2060곳에 이른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아키텍트, 클라우드 전환, DB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확산에 집중해왔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앞서 인수한 유티모스트INS, 락플레이스에 이어 지티플러스까지 인수함으로써 △IT 시스템 데이터 관리 △자원 관리 △미들웨어 △오픈소스 △보안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인프라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타넷티플랫폼 지티플러스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보편화되는 트렌드에 대응, MSP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AI(인공지능), 머신러닝, RPA(로봇자동화) 등 신기술을 결합하고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를 확장, 기업가치를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배 메타넷티플랫폼 대표는 "데이터와 클라우드, 비즈니스 솔루션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지티플러스라는 탄탄한 회사를 가족으로 맞이한 만큼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아시아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