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없으면 걸어다닌다'…리그 21골 케인도 비난 대상

2023. 3.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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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과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22일(한국시간) 케인에 대한 커닝햄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현역시절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아일랜드 대표팀의 수비수로 A매치 72경기에 출전했던 커닝햄은 현역 은퇴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커닝햄은 "케인의 득점 숫자가 흥미롭다"면서도 "케인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볼 소유권이 없을 때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라며 반문했다. 또한 "포체티노가 감독을 맡았을 때 케인은 더 강렬하게 플레이를 했다. 지난 경기에서 케인을 봤을 때 케인은 말 그대로 걷고 있었다. 케인은 올 시즌 내내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팀 분위기마저 크게 침체됐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사우스햄튼전을 마친 후 "선수들은 중요한 것을 위해 경기하지 않고 압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경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것이 토트넘의 이야기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클럽 혹은 이곳에 있던 모든 감독에게만 잘못이 있나"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3월 A매치 기간 동안 콘테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무관이 유력한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리그 4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린 케인에게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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