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콘테 감독, 선수들에게 더 정확히 설명했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경질설에 휩싸인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을 향해 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덴마크)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해당 자리에서 호이비에르는 콘테 감독이 최근 토트넘 선수들을 향해 비난한 것과 관련,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호이비에르는 "팀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헌신하는 11명이 필요하지만 (콘테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면서 "난 그것을 받아 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근 경질설에 휩싸인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을 향해 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덴마크)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22일 BBC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고국 덴마크를 찾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자리에서 호이비에르는 콘테 감독이 최근 토트넘 선수들을 향해 비난한 것과 관련,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주말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과의 28라운드에서 3-3으로 비긴 뒤 팀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토트넘은 3-1로 이기다 후반 막판 2골을 더 내주고 비겼다. 당시 콘테 감독은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였다. 서로 도우려 하지 않았고 마음을 주지 않는 선수들만 보였다"고 쓴소리를 했다.
나아가 그는 "토트넘은 20년 동안 (다니엘 레비) 구단주가 있었지만 왜 아무 것도 얻지 못했나"라며 "과연 이곳에 있었던 감독들만의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레비 토트넘 회장이 콘테 감독을 경질할 것이란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등은 48시간 내에 토트넘 구단에서 결론(콘테 감독 경질)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인 호이비에르는 사령탑의 인터뷰를 두고 "선수단 모두가 그 내용을 봤다. 매우 솔직하고 공개적인 기자회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이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우리가 만약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올랐다면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일단 감독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아울러 호이비에르는 "팀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헌신하는 11명이 필요하지만 (콘테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면서 "난 그것을 받아 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의 아쉬움도 피력했다.
호이비에르는 "스스로 생각할 때 난 정직한 선수"라며 "항상 팀을 위해 100%를 다하고 있다. 감독이 선수의 마음에 무엇인가를 새기기 위해서는 조금 더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한편 1월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풀백 맷 도허티(아일랜드)는 콘테 감독이 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허티는 "콘테는 믿을 수 없는 감독"이라면서 "그는 선수들에게 하지 않을 말을 언론에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선수들에게 완전히 정직하고, 클럽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 역대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라고 감쌌다.
토트넘은 현재 15승4무9패(승점 49·4위)로 2경기 덜 치른 5위 뉴캐슬(승점 47)에 쫓기고 있다. 토트넘은 UCL 16강서 AC밀란(이탈리아)에 패해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은 잡은 콘테 감독은 팀을 2021-22시즌 EPL 4위로 견인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틀에 박힌 역습 전술로 인해 비판을 받으며 경질 위기에 몰렸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겁나 예쁘게" 조민 웨딩드레스 10벌 자태에…예비신랑 "헉"
- 다리 쩍벌하고 드러누운 6호선 문신남…"30분 퍼질러 자더라"
- "강형욱, 욕 안했다고? 훈련사 누구도 그말 인정 안할 것" 직원 재반박
- 장위안 "한국서 中문화 훔쳤는지 묻겠다…명나라 황제옷 입고 한국 궁에 갈 것"
- 강형욱 해명 속 설채현 "의심받기 싫어 과민 반응, 경솔했다" 사과
- 손연재, 100일 맞은 아들 보며 '엄마 미소'…"그 어느 때보다 행복"
- 송혜교, 파격 노출 드레스로 뽐낸 섹시미…독보적 미모 [N샷]
- 이정재 "22세에 데뷔…압구정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다 캐스팅 돼"
- '파묘' 정윤하, 암 투병 고백 "수술 후 1년 지나 재발 판정"
- 장윤주 "오랜만에 미니스커트"…볼륨감부터 각선미까지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