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희 등 2명,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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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 파브리시우스 관장과 이설희 큐레이터가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이끌게 됐다.
1995년 한국관 개관 이래 국제미술전에서 공동예술감독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야콥 파브리시우스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과 이설희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큐레이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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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향기 여행' 컨셉…구정아 신작 선보여
베니스비엔날레, 내년 4월 이탈리아서 개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야콥 파브리시우스 관장과 이설희 큐레이터가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이끌게 됐다. 1995년 한국관 개관 이래 국제미술전에서 공동예술감독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야콥 파브리시우스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과 이설희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큐레이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 과정에는 국내 미술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외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주은지 큐레이터는 2009년 한국관 커미셔너를 역임했다. 융 마 큐레이터는 2021년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파브리시우스 관장과 이설희 큐레이터는 ‘한국 향기 여행’을 컨셉으로 한국관에서 구정아 작가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여러 도시를 대표하는 향을 제작·설치해 한국관을 몰입, 친밀감 있는 환경으로 꾸민다. 건축적 공간에 향, 온도 등 비가시적인 요소를 덧붙여 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구 작가 특유의 감각이 전시에서 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니스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미술전과 건축전이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행사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은 지난해 12월 15일 상파울루 미술관 MASP(Museu de Arte de Sao Paulo Assis Chateaubriand)의 예술감독인 아드리아노 페드로사를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제60회 국제미술전은 2024년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7개월간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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