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트랙스 출시…美보다 800만원 싸다
2050만원부터 가격 시작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엔트리 모델로,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강조되는 차량이다. 2013년 처음 출시된 이후 ‘트랙스’라는 이름으로만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과거 트랙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출시됐지만 신형 트랙스는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탈바꿈했다. 세단과 SUV의 중간 형태를 갖춘 CUV는 세단 수요가 줄고, SUV 시장 성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차종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특유의 매끈한 비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 전반에 디테일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됐다. 넓은 축간거리(휠베이스)와 근육질 보디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등 스포츠카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크로스오버 특유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외관 크기는 전장(길이) 4540㎜, 전폭(너비) 1825㎜, 전고(높이) 1560㎜ 등이다. 휠베이스는 2700㎜로 전작에 비해 2열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졌다. 높게 설정된 바닥은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뒷좌석 6대 4 폴딩시트는 적재 공간을 더욱 확장해 짐을 싣거나 차박캠핑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국내 가격은 트림(세부모델)별로 2052만원(‘LS’ 기준)부터 시작한다. 미국에선 LS 모델의 생산자권장가격(MSRP)이 2만1495달러(약 2810만원)로 정해졌는데, 국내 가격은 이보다 약 760만원 저렴하다. 최상위 트림인 ‘RS’도 한국에선 2739만원, 미국에선 2만4995달러(약 3270만원)로 국내 가격이 약 530만원 낮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로 수출된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겟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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