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혈투 끝에 웃었다’ OKC, 폴 조지 다친 LAC에 진땀승

최창환 2023. 3.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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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가 뒷심을 발휘, 중위권 순위 경쟁에 가담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1-100 신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초반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운 클리퍼스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1쿼터 중반 길저스 아렉산더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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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뒷심을 발휘, 중위권 순위 경쟁에 가담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1-100 신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2연승을 질주, 5할 승률(36승 36패)을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제일런 윌리엄스(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2연승에 실패, 서부 컨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카와이 레너드(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지만, 역전을 노린 마지막 공격에서 슛조차 던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폴 조지(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도 뼈아팠다.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초반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운 클리퍼스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1쿼터 중반 길저스 아렉산더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고른 득점분포가 살아난 오클라호마시티는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클리퍼스가 레너드를 앞세우자,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의 돌파로 맞불을 놓았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막판 나온 이사야 조의 3점슛, 조쉬 기디의 돌파를 더해 56-51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도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가던 양 팀의 승부는 4쿼터 들어 변수를 맞았다. 91-91로 맞선 4쿼터 중반 조지가 리바운드 과정에서 우측 무릎이 크게 꺾이는 부상을 입은 것. 클리퍼스는 이후 전력에 균열이 생겼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윌리엄스의 덩크슛과 길저스 알렉산더의 돌파에 힘입어 주도권을 가져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막판 맞은 마지막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니콜라스 바텀에게 1점 차로 쫓기는 골밑득점을 허용한 데에 이어 윌리엄스의 공격마저 무위에 그쳐 맞이한 마지막 수비. 오클라호마시티는 루겐츠 도트가 레너드의 전담 수비에 나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도트가 스크린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등 레너드의 마지막 슛을 저지, 접전 끝에 1점 차 신승을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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