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돌아온다... 2월 공항버스 탑승 작년보다 17배 늘어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3. 22. 14:09
2월 이용객 34만명
외국인 관광택시도 회복세 뚜렷
외국인 관광택시도 회복세 뚜렷
2월 공항버스 이용객이 1년만에 17배 늘어났다.
서울시가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지속적인 이용 증가세를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월 기준 공항버스 이용객은 약 34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만여명 수준에서 1년 만에 32만명이 증가했다.
작년 공항버스 총 이용객 수는 123만명을 기록했다.
하반기 휴가철과 연말로 인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상반기 약 18만명에서 하반기 105만명으로 484% 급증했다.
공항버스 운행 노선도 늘어났다.
3월 기준 서울 지역 운행 공항버스는 43개 인가노선 중 28개(65.1%) 노선이 운행 중이다. 작년 7월엔 15개 노선만 운행했다.
운행 규모가 계속 늘어나 연내 인가 노선의 90% 수준으로 운행이 회복될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택시(인터내셔널 택시) 이용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4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한 이후 9개월 만에 이용실적이 2만5095건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그동안 해외 입국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방역택시로 운영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인 작년 4월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운행을 개시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올해는 일상 정상화에 힘입어 공항 관련 교통수단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 관광 증가 추세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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