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늘에서도 카톡한다…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도입

김정연 기자 2023. 3. 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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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는 6월 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관 사업목적에 전기통신사업이 추가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A321네오와 B737-8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동일한 정관 변경을 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주주총회에서 우기홍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유종석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습니다. 정갑영, 박현주 사외이사도 재선임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사 보수 총액을 기존 50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우 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미국, EU, 일본 3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성공적 통합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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