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비니시우스에 "원숭이" 외친 20세 팬 3년 멤버십 가입 금지

안영준 기자 2023. 3. 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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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상대 팀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에게 3년 동안 구단 멤버십 가입을 금지시키는 징계를 내렸다.

마요르카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상대 선수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에게 3년 동안 멤버십 가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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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경기장 출입금지와 법적 절차도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지켜보는 마요르카 팬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상대 팀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에게 3년 동안 구단 멤버십 가입을 금지시키는 징계를 내렸다.

마요르카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상대 선수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에게 3년 동안 멤버십 가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20세 팬은 상대 선수인 비니시우스에게 "원숭이"라고 외쳤으며, 추쿠에제에게는 "더러운 인간, 죽어라"라고 반복적으로 외치는 등 상대 선수에게 심각한 모욕을 안겨줬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미 이 팬에게 1년간 경기장 출입금지와 함께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데, 마요르카는 이와는 별개로 구단 자체적인 징계를 추가로 내렸다.

한편 마요르카의 이강인 역시 발렌시아에서 뛰던 시절 여러 차례 원정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구호를 듣는 등 스페인 축구장에서의 인종차별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인종차별은 스페인 축구에서 점점 더 커지는 문제이며 우울하게도 이 사건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 구단은 인종차별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며 이번 징계 역시 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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