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후임 거론되는 '트레블' 감독...'EPL 감독 희망' 과거 발언 재조명

오종헌 기자 2023. 3.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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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풋볼 런던'은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13년 잉글랜드 팀을 이끌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났을 때,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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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서 일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가능한 한 빨리 현직에 돌아오길 원하고 있다. 그가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4개월이 지났다. 엔리케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우선 순위 중 한 명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선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등이 합류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기존 자원들에 더해 우승권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에 그치게 됐다.  앞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FA컵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최근 UCL 16강에서 AC밀란을 넘지 못해 대회를 마쳤다. 이제 남은 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뿐이다. 다만 우승이 아닌 4위권 유지가 현실적인 목표다.

이 때문에 콘테 감독과의 동행도 불확실해졌다. 토트넘은 원래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 감독과 재계약 의사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양 측 모두 새로운 계약을 맺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전이 끝난 뒤 콘테 감독이 구단과 선수단 모두를 비난하면서 시즌 도중 떠날 가능성까지 생겼다.

자연스럽게 차기 사령탑 후보들이 거론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을 비롯해 몇몇 감독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달 초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파라티치 단장에게 후임 감독 명단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파라티치 단장의 1순위 목표는 엔리케 감독이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토트넘이 원하는 우승 이력을 보유한 지도자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 당시 스페인 라리가, UCL,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휘했다.

'풋볼 런던'은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13년 잉글랜드 팀을 이끌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났을 때,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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