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옐런 발언에 외인·기관 '사자'…1% 가까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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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은행 시스템 안정화 발언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전날 2380선에 마감했던 지수는 미국발 호재에 반응하며 2400선에서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전환하고, 거래대금이 유지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반등했다"면서 "은행지주는 옐런 장관이 유동성 위험을 겪는 중소형 은행에 대한 추가 예금 보증 발언 영향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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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에 개인은 차익실현
전기전자 2% 가까이↑…종이와목재 1% 미만↓
옐런, 추가 예금보증 발언에 은행株 들썩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은행 시스템 안정화 발언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전날 2380선에 마감했던 지수는 미국발 호재에 반응하며 2400선에서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옐런 재무장관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위기 악화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전환하고, 거래대금이 유지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반등했다”면서 “은행지주는 옐런 장관이 유동성 위험을 겪는 중소형 은행에 대한 추가 예금 보증 발언 영향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51억원, 기관이 79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8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82%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 1.79%, 제조업 1.16% 상승하고 있다. 서비스업, 화학, 비금속광물이 1%대 뛰고 있고 보험, 증권, 금융업 등도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반면 종이와목재, 통신업, 섬유와의복,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는 1%대 오르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 미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은 각각 4%대,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과 현대중공업(32918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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