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SUV 동시에'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트블 수출 넘어설 것"(종합)

이형진 기자 2023. 3. 22.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쉐보레 트랙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2일 공식 출시됐다.

경쟁 모델인 기아 셀토스보다 크기는 크고, 시작 가격은 더 저렴하다.

한국GM은 신형 트랙스의 수출이 자사의 수출 효자 모델 트레일 블레이저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봤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GM 본사와 한국GM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모델로, 창원 공장에서 생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셀토스보다 공간 넓지만 저렴한 시작가 2052만원부터
국내 판매도 자신…"트랙스가 단종됐던 차종 커버할 것"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차 발표회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워트레인은 GM의 신형 1.2ℓ E-터보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의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인다. 2023.3.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쉐보레 트랙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2일 공식 출시됐다. 경쟁 모델인 기아 셀토스보다 크기는 크고, 시작 가격은 더 저렴하다. 한국GM은 신형 트랙스의 수출이 자사의 수출 효자 모델 트레일 블레이저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봤다.

제너럴모터스의 한국사업장(한국GM)은 이날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GM 본사와 한국GM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모델로, 창원 공장에서 생산한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행사에 직접 영상 메세지를 통해 "트랙스는 한국과 미국의 팀들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미국 시장에서는 이미 엄청난 수요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시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형 트랙스는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으로 정의되는데, 세단의 주행 성능과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공간을 모두 챙긴 차량이다. 차량의 디자인도 크로스오버 특유의 스포티함을 보여준다.

제원은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 휠베이스 2700㎜로 경쟁 모델인 기아 셀토스보다 더 넓은 공간을 가졌다. 반면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으로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으로 셀토스보다 더 저렴한 가격부터 시작한다.

첨단 사양으로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어댑티브 크루즈,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챙겼고, 부족하다고 지적받던 오토 홀드 기능도 탑재됐다.

가성비 모델로 나온 만큼 한국GM은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 판매는 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트레일블레이저 단일 모델의 수출량으로 사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한국GM은 지난 1월 신년 간담회에서 트랙스 등의 차량 생산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예상 판매에 대한 질문에 "트랙스의 판매 목표는 높다. 고물량을 지원할 역량을 갖고 있고, 이전에 저희 브랜드에서 단종됐던 차종들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와 수출 비중에 관한 질문에는 "미국 시장에서는 수요가 굉장히 높다"며 "주문을 받는 것을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트레일블레이저보다는 트랙스의 수출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차 발표회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공개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워트레인은 GM의 신형 1.2ℓ E-터보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의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인다. 2023.3.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